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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2

반려동물 입양기 동숙이?! 복순이?? 복희로 하자! 어느 추운 겨울,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을 놀러 갔다. TV에서만 보던 벽화 마을이 여기구나~ 여기서들 사진을 찍었구나 하며 이곳 저곳을 보고 있을때 날 홀리듯 새하얀 무언가가 내 곁을 스쳐지나갔다. 혹시??? 혹시나 하는 부푼 기대를 하며 그 하얀 물체를 찾아보니 어머나 세상에 정말 작고 소중한 하얀 말티즈 였다. "넌 어디서 왔니??" "집은 어디야??" "춥진 않니? 혼자야??" 등등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도 아니고 옆에서 봤으면 왠 미친여자가 겨울에 강아지에게 말을 걸고 저러나... 쯧쯧... 이랬지 싶다. ㅋㅋ 잘 따라오고 있는지 중간에 날 한 번 쳐다보는 모습이 뭔가 수상했지만 홀린듯 어느새 어떤 가정집 대문을 들어서고 있는 나를 보곤 '제정신인가?' 싶었다. 왠걸?! 집안을 보니 주먹 하나정도 .. 2021. 12. 29.
내 동생, 개복희 난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하지만 나에겐 남동생과 여동생이 각각 하나씩 있다. 서열상으론 내가 첫째이고, 둘째는 박강재, 셋째는 개복희라고 하지만 실제론 내가 막내인듯 싶다. 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귀신에 홀리듯 만난 아깽이 개보키, 순딩순딩한 성격탓에 말한마디 못하고 이리치고 저리 치이기만 하며 살았던 박강재. 만남부터 함께 하는 지금까지 넘나 할 말이 많지만 조금씩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보려한다. 백퍼 말티라고 하긴엔 약간의 시고르자브르종 같은 말티즈와 푸들의 조합인듯 추정 되는 강재와 한국에선 흔히 보기 힘든 메이커(?)인 파피용 아빠와 백퍼 말티 엄마에게서 태어난 복희. 8시만 되면 주무셔야 하는 어르신과 놀기엔 24시간이 모자란 개보키는 나에게 무한한 지지와 호응을 아끼지 않는 변하지 않는 내편이다..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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