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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나만의 미니 텃밭 만들기! 초보 농사꾼

by 드리밍마케터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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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력인지 엄마, 이모, 할머니 모두 꽃을 좋아하셔서 좁은 집에 화분이 한가득입니다. ㅎㅎ

하지만 저는 밖에서도 늘 보이는 꽃과 풀떼기(?)를 굳이 집에서도 봐야 하나?? 하는 

식물 관련으론 가뭄에 쩍 갈라진 논바닥 같은 갬성을 가졌습니다.

선인장도 죽일 정도면 뭐...

 

그러나 저도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게 맞나 보더라구요

우연히 넓은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거주 하게 되어 작은 텃밭을 꾸며 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평소 고기를 먹을때 고기를 좋아하는 만큼 쌈도 좋아하여

고기반 쌈반 취향인데 깻잎이고 당귀고 한번 사면 늘 남아 버리게 되는게 속상했거든요

 

깻잎이랑 당귀랑 키워서 맨날 먹고 싶을때마다 바로 먹고 싶다!!

깻잎과 당귀를 너무 너무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시도 했습니다.!

 

 

우선 미니 텃밭을 질렀습니다. ㅋㅋ 요즘 다들 많이 하시는 해외 구매대행으로 2판(?)을 주문 했어요

해보니 나쁘지 않아 링크 필요하신 분은 댓글 주심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물이 잘 빠져야 한다고 해서 마사토도 샀습니다.

아무것도 몰라 일단 장비빨부터 세워보자 마인드라 샀습니다.

큰 마사토와 작은 마사토를 냅다 부워 줍니다.

빛 보다 빠른 저 손은 엄마손입니다. ㅋㅋㅋ

 

차곡 차곡 쌓아줍니다.

 

 

마사토만 깔았는데 뭔가 뿌듯해 보여요 ㅎㅎ

 

텃밭용 흙과 텃밭 거름도 샀습니다!

 

이게 텃밭용 흙인지 거름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거름 같아요 ㅋㅋ

흙에 하얀 저 알갱이가 있었던것 같아요

제가 심은 아이들은

땡초 - 방울토마토 - 대파

당귀 - 케일 - 깻잎 입니다.

 

씨를 뿌려서 키우는건 자신이 없어 모종을 샀는데

모종도 인터넷으로다가 ㅋㅋㅋㅋ

 

깻잎 넘 사랑스러워요~~~

내 사랑 당귀~!!!

요건 지난번 대파키우기에 이어 제대로 키워보자 싶어

대파 한단을 심었어요.

대파는 넓게 심어야 한다고 하던데 흙이 모자라서 걍 한판에 다 해버렸어요 ㅠㅠ

짜쟌~~ 완성된 첫번째 저의 미니 텃밭입니다!!!

이름도 림's fam 이라고 짖고 ㅋㅋ 이제 무럭무럭 자라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텃밭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거예요 ㅎㅎ 일상이 이리 변하다니~ 신기합니다 ㅎㅎ

3일차 대파가 컸어요!!! 역시 대파의 생명력은 대단해요!!

당귀도 좀더 크고 풍성해 졌어요!!

고추가 살짝 열리더라구요!! 신기방기!

4일차쯤 되니 깻잎이 자란게 눈에 확 들어왔어요!

대파는 ㅋㅋㅋㅋㅋㅋㅋ

 

 

 

방울 토마토랑 고추는 키가 쑥쑥 자라야해서 지지대를 꼭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없었음 어쩔뻔~~!! 집에 끈이 없어 리본을 잘라 느슨하게 잘 동여매 줬어요 ㅎㅎ

5일차를 지나

고추 보이세요??!!!! 와우!!

방울토마토가 언제쯤 나오나 매일 봤는데 세상에

언제 이렇게 자랐는데 깜짝 놀랐어요!

근데 깻잎은 잘 자란다고 하던데 계속 안자라서 속상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잘 자라라고 계란 껍질도 주고 그랬는데...

당귀는 잘 자라고 있어요!! 얼른 먹고 싶은데~~

호박꽃이 이렇게 이쁠줄이야~~~ 이뻐요 호박꽃을 닮은 당신~!

방울토마토가 하나씩 열매를 맺었어요 ㅎㅎㅎ

또 안 열리는지 계속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ㅎ

깻잎이 잘 안자랐지만 밑에 새로운 아이들이 자라고 있어 반가웠어요!

제가 아이를 아직 안 키워 봤지만 아이들 교육상에 엄청 좋을것 같더라구요!

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이어가고

생명의 소중함과 농사 짓는 분들의 감사함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텃밭을 하며 엄마와 매일 통화를 하고 영상통화까지 하게 되는 사이가 되었어요 ㅋㅋ

당귀도 새싹이 자랐어요~!!

방울토마토가 엄청 많이 열렸어요~!!

볼때마다 신기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가서 보곤 했어요 ㅎㅎ

당귀가 많이 죽어서 잘라 냈는데 새로운 아이가 자랐어요!!

케일이 쑥쑥 자라지 않아 걱정이 많은데 새싹이 이렇게 자라더라구요!

이건 가장 최근의 모습이예요!! 

빨간 방울토마토가 엄청 사랑스러워요~~!

 

중간에 텃밭을 하나 더 분양해서 애들을 좀 넓게 살도록 해줬는데

깻잎은 죽었구요.... 당귀는 심폐소생술 겨우 하며 목숨만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땡초는 쭈글쭈글한 상태로 빨갛게 익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

 

그래도 오늘 케일 조금 잘라서 먹어 보았습니다. 

내가 알던 그 케일 맛이 아니긴 하던데...

 

텃반 너무 어려워요 ㅠㅠ

물을 얼만큼 줘야할지... 

 

유튜브 보니깐 엄청 다들 잘 키우시던데

전 왜 안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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