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블루마씨네 자동차 극장 데이트

한동안 코로나로 영화관엘 못 갔어요ㅠ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꼭 갔었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뭔지 기억도 안나요 ㅠㅠ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간만에

데이트 좀 하자!!! 하여 알아보던 중

자동차극장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부산엔 자동차 극장이 이제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울산에 있는

[블루마씨네 자동차 극장]으로 고고!!

 

 

 

저희는 9시 50분 영화를 선택해서

입구에 도착을 하니 9시 16분 이었는데

대기 줄이 어마무지 ㅋㅋㅋㅋㅋ

 

 

입구에 안내 요원이 영화보로 오셨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영화 보러 오셨으면 유턴을 받아서

"줄을 서시오~!!!!!"

ㅋㅋㅋㅋ

 

 

줄이 얼마나 길겠어 했는데

얼마나 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짜게서 이마이 왔지만

우리 뒤에 한~~참 많은 차들이

더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

 

대기 하다보면 또다른 안내요원분이

무슨 영화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시거든요

저희는 "이웃사촌"을 보러 왔더니

번호표를 주시던데 26번!!

근데 이게 좋은게 아니었어요 ㅋ

 

 

이줄도 한 15분정도 찔끔찔끔 전진하다가

찍었는데요 ㅋㅋㅋㅋ

 

 

저~~ 앞에 빨간 브레이크등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신다구요??

 

 

좀 더 앞으로 갔을때 한컷 더 찍어 보았습니다 ㅎ

 

줄이 줄이 어마무지 ㅋㅋㅋ

 

 

 

드디어 입성을 하고 화장실을 잠시 들렸어요

여긴 1관의 모습인데요 

저희 관보다는 좀 더 큰것 같았어요

 

 

영화 시작 전에 찍은 사진입니당 ㅎㅎ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되도록 음식은 미리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용 ㅎㅎㅎ

 

역시 자동차극장은 영화 보면서

치킨 먹는게 최고인데

저희는 그러질 못했지만용 ㅎㅎㅎ

 

 

 

뜨끈한 컵라면도 좋을것 같아요!

매점에 컵라면 팔아요 ㅎㅎ

 

글고 배달시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화장실 옆에 마스크 의무 착용 안내 문구도 있고

전체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거나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뭐 매점이나 화장실 갈때 빼곤 마주칠일 없으니

따로 안하나 본데 찝찝하신 분은

포장고 배달 음식을~ ㅎㅎ

 

 

아파트 불빛과 함께 보는 뷰가 이뻤던것 같아요 ㅎㅎ

 

 

그럼 이제 저희는 영화를 보겠습니당 ㅎㅎ

입구에 딱 가면 

요렇게 관 위치와 영화 상영 시간도 딱 나와있고

저희는 SUV라서 번호표가 26번 이었으나 ㅋㅋㅋ

승용차들 다 들어가고 마지막 입구 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다행히 차체가 낮은 suv 뒤라 딱 좋았어요!

저희도 낮은 suv라서 낮은 차 뒤에 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내요원분도 센스있게 위치 잡아 주시더라구요 ㅎㅎ

 

 

이웃사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택연금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정치적인 메세지보다 가족과 이웃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다루고 싶었다는 감독의 마음이

고스란히 여겨지는 내용이었습니다. ㅎㅎ

 

 

부울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자동차극장 한번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